적금 이자 계산과 세금 15.4% — 연 4% 적금에 실제로 붙는 돈

연 4% 적금에 매달 100만원씩 넣어도 이자는 48만원이 아니라 22만원이에요. 적금 이자가 줄어드는 구조, 예금과의 차이, 이자소득세 15.4%, 단리·복리, 비과세 상품과 예금자보호 1억원까지 정리했어요.

📅 2026-09-22 작성🔄 2026-09-22 확인⏱ 약 7분

연 4% 적금에 매달 100만원씩 1년을 넣으면 원금이 1,200만원이니까 이자가 48만원쯤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손에 쥐는 건 22만원입니다. 절반도 안 돼요. 은행이 속인 게 아니라 적금 이자가 원래 그렇게 계산되고, 거기서 세금 15.4%를 또 뗍니다. 구조를 알면 상품을 고르는 기준이 완전히 달라져요. 아래 수치는 확인일 2026-09-21 기준입니다.

복리·적금 계산기매달 적립액·금리·기간을 넣으면 만기 금액과 세후 이자가 나와요

적금 이자가 생각보다 적은 이유

적금은 매달 돈을 나눠 넣기 때문에 돈마다 은행에 맡겨진 기간이 다릅니다.

넣은 달만기까지 남은 기간붙는 이자 (연 4%)
1월에 넣은 100만원12개월40,000원
6월에 넣은 100만원7개월23,333원
12월에 넣은 100만원1개월3,333원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한 달치 이자만 받아요. 12개월치를 다 더하면 평균 6.5개월어치가 되고, 그래서 공식이 이렇게 나옵니다.

적금 이자 = 월 납입액 × 연이율 × (개월수 × (개월수+1) ÷ 2) ÷ 12

월 100만원 · 연 4% · 12개월이면 100만 × 0.04 × 78 ÷ 12 = 26만원이에요. 48만원이 아니라 26만원. 여기서 세금을 떼면 219,960원이 실제로 받는 이자입니다. 원금 1,200만원 대비 1.83%예요.

예금과 적금, 같은 금리면 예금이 거의 두 배

똑같이 1,200만원, 똑같이 연 4%인데 결과가 다릅니다.

구분세전 이자세금 (15.4%)세후 이자
예금 1,200만원 1년480,000원73,920원406,080원
적금 월 100만원 12개월260,000원40,040원219,960원

차이가 186,120원입니다. 적금 이자는 같은 조건 예금의 약 54%밖에 안 돼요(정확히는 (개월수+1) ÷ (개월수×2)). 그래서 "적금 5% vs 예금 3%"를 비교할 때 적금 5%를 예금으로 환산하면 대략 2.7% 수준이라고 보면 감이 맞습니다.

그래서 목돈은 예금, 매달 버는 돈은 적금이 원칙이에요. 1,200만원을 이미 갖고 있으면서 "적금 금리가 높으니까" 12개월로 쪼개 넣는 건 남은 돈이 노는 것이라 손해입니다. 굳이 적금 고금리를 쓰고 싶다면 목돈은 파킹통장이나 단기 예금에 두고 거기서 매달 적금으로 옮기는 방식이 나아요.

이런 경우가 많아요 금융감독원이 소비자에게 반복해서 안내하는 손해 유형이 셋 있어요. 첫째는 우대금리 조건을 만기까지 못 지킨 경우로, 급여이체나 카드 실적이 중간에 한 달만 끊겨도 기본금리만 받습니다. 둘째는 만기 후 방치예요. 만기가 지나면 이율이 연 0.1%대로 떨어지는데 자동 재예치를 걸어두지 않아 몇 달을 흘려보내는 일이 흔합니다. 셋째는 보호한도를 원금으로만 계산한 경우입니다. 예금자보호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라, 저축은행에 딱 1억원을 넣으면 만기 이자만큼이 보호 범위를 벗어나요.

이자에서 떼는 15.4%는 무엇인가

항목세율근거
이자소득세14%소득세법 제129조 원천징수세율
지방소득세1.4%이자소득세의 10%
합계15.4%

만기에 은행이 알아서 떼고 나머지를 줍니다. 따로 신고할 게 없어요. 다만 세율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 비영업대금의 이익(개인 간 대여 이자, P2P 등)은 25%(지방세 포함 27.5%)이고, 실명 확인이 안 된 계좌는 훨씬 높은 세율이 적용돼요.

단리와 복리, 3년이면 얼마나 차이 나나

복리는 붙은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이에요. 1,000만원을 연 4%로 3년 두면 이렇게 갈립니다.

방식세전 이자세후 이자
단리1,200,000원1,015,200원
연복리1,248,640원1,056,349원
월복리1,272,719원1,076,720원

3년이면 단리와 월복리 차이가 세후 6만원 정도라 생각보다 작아요. 복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력이 커지는 구조라, 3년짜리 상품을 고를 때는 복리냐 단리냐보다 금리 0.3%p 차이가 더 큽니다. 반대로 10년 이상 굴릴 돈이라면 복리 여부가 결정적이에요.

퍼센트 계산기금리 차이가 실제 금액으로 얼마인지 바로 확인해요

금융소득 2,000만원 — 나도 해당될까

이자·배당을 합친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쳐 종합과세합니다. 세율이 6~45%로 올라가니 부담이 커져요.

그런데 연 4% 예금만으로 이자 2,000만원을 받으려면 원금이 5억원이어야 합니다. 대부분은 해당이 없어요. 다만 배당주·펀드 분배금이 함께 있으면 생각보다 빨리 닿을 수 있으니, 금융소득이 커지는 해에는 만기를 다음 해로 넘기거나 비과세 상품으로 돌리는 식으로 조절합니다.

세금을 안 내는 방법

방법내용
비과세종합저축만 65세 이상,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상이자 등이 대상. 총 5,000만원까지 이자·배당이 전액 비과세 (조세특례제한법 제88조의2).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다면 제외
ISA계좌 안에서 난 이익과 손실을 합쳐 계산하고, 정해진 한도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 의무가입기간이 있어요
청년 대상 상품청년도약계좌처럼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를 함께 주는 상품. 나이·소득 요건이 있어요

비과세종합저축은 일몰 기한이 있는 제도라 그동안 연장이 반복돼 왔어요. 가입 전에 그 시점의 가입 가능 기간을 은행에서 확인하세요. ISA와 청년 상품도 한도·요건이 자주 바뀌므로 가입 직전에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서 현재 조건을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예금자보호 한도는 1억원입니다

은행이 망해도 1인당, 금융회사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 돌려받아요. 2025년 9월 1일부터 기존 5,000만원에서 올랐고, 그전에 가입한 예금도 1억원까지 보호됩니다. 저축은행·상호금융(새마을금고·신협·농협 단위조합 등)도 같은 한도예요.

핵심은 "금융회사당"이라는 말이에요. 한 은행에 2억원을 넣는 것보다 두 은행에 1억원씩 나누는 쪽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보호 대상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이니, 고금리 저축은행에 넣을 때는 만기 이자까지 더해 1억원을 넘지 않게 맞추는 게 좋아요.

만기 뒤가 진짜 함정

적금·예금은 만기가 지나면 금리가 뚝 떨어집니다. 만기 후 이율은 보통 연 0.1~0.2% 수준이에요. 4% 상품이 하루아침에 0.1%가 되는 셈이라, 한 달만 방치해도 그 한 달은 거의 이자가 없습니다.

군적금 만기 계산기장병내일준비적금은 매칭지원금까지 포함해 따로 계산해요

자주 묻는 질문

연 4% 적금인데 왜 이자가 4%가 안 되나요

매달 나눠 넣기 때문에 돈마다 맡겨진 기간이 달라서예요. 첫 달 돈은 12개월, 마지막 달 돈은 1개월치 이자만 받습니다. 평균 6.5개월어치가 되어 표시금리의 절반쯤이 되고, 거기서 세금 15.4%를 또 뗍니다. 월 100만원·연 4%·12개월이면 세후 이자는 약 22만원이에요.

예금과 적금 중 뭐가 유리한가요

이미 목돈이 있으면 예금이 확실히 유리해요. 같은 1,200만원·연 4%라도 예금은 세후 406,080원, 적금은 219,960원입니다. 적금은 매달 버는 돈을 모으는 용도로 쓰고, 목돈은 예금이나 파킹통장에 두세요.

이자소득세 15.4%는 따로 신고해야 하나요

아니에요. 만기에 은행이 떼고 나머지를 지급합니다. 다만 이자·배당을 합친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다음 해 5월에 종합소득세로 정산해야 해요. 연 4% 예금 기준으로 원금 5억원쯤 되어야 닿는 금액이라 대부분은 해당 없습니다.

단리와 복리 중 꼭 복리를 골라야 하나요

기간이 짧으면 차이가 작아요. 1,000만원·연 4%·3년이면 단리와 월복리의 세후 차이가 6만원 정도입니다. 3년 이내라면 복리 여부보다 금리 0.3%p 차이가 더 크고, 10년 이상 굴릴 돈이라면 복리가 결정적이에요.

한 은행에 얼마까지 넣어도 안전한가요

1인당·금융회사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 보호됩니다(2025년 9월 1일 시행). 그보다 많은 돈은 여러 금융회사로 나누세요. 이자까지 합산한 금액이 기준이라, 고금리 상품이면 만기 이자를 더해 1억원을 넘지 않게 맞추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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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마지막 확인일 2026-09-22 · 제도·요율은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 전에는 원 출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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